새봄을 맞아 서울숲에서 청계천까지 걸으며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매주 토, 일요일에는 '걷기전문가와 함께 하는 생태탐방', 화, 목요일에는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생태탐방'이 오전 10시부터 각각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걷기전문가와 함께 하는 생태탐방'(정원 200명)은 '서울숲→보행육교→한강→청계천 합류부→고산자교→청계천문화원' 코스를 걷기 전문가인 성기홍 박사와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생태탐방'(100명)은 서울숲에서 청계천까지 숲 해설가와 함께 걸으면서 서울숲, 한강, 중랑천, 청계천 등의 자연생태 및 서식 어류, 철새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개인이나 가족, 단체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서울시 자연생태과 홈페이지(sanrim.seoul.go.kr)에서 2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또 매주 일요일 아침 7시에는 한국워킹협회 전문강사의 걷기 지도를 받으며 서울숲을 걷는 '서울숲 웰빙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원은 50명이며 서울숲 현장에서 참가자를 접수한다.
이달 26일에는 서울숲에서 청계광장까지 전문가와 함께 걸으며 녹색도시 서울을 체험하는 '그린웨이 체험걷기'(100명)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모전교, 광교, 장통교 등 청계천 복원구간 곳곳에서는 댄스, 클래식, 캐리커처, 서예, 국악, 마임 퍼포먼스 등 '청계천 아티스트'의 생동감 넘치는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청계천 아티스트는 서울문화재단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거리 예술가들로, 이들의 공연 일정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