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총48회에 걸쳐 동작충효길 1코스 고구동산 및 서달산에서 구민들을 대상으로 '동작충효길 걷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걷기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고구동산과 서달산 2곳에서 같은 시간대에 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동작충효길'은 충효의 고장 동작에서 만나는 일곱색깔 동작이야기길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동작구의 역사와 문화자원에서 나타나는 충과효의 정신을 포함하고 있다.
전체코스는 본동배수지공원을 시점으로 노들역, 고구동산, 현충근린공원, 한강수변길, 노량진수산시장, 노량진근린공원, 보라매공원, 국사봉, 까치산을 거치며 모두 7개코스, 25km로 조성돼 있다.
이 중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1코스 고구동산길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서달산 잣나무길·피톤치드 체험장, 살아있는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숲속유치원, 자연학습장으로 구성돼 있다.
또 구는 특히 걷기프로그램이 진행될 잣나무숲길과 피톤치드 체험장은 상쾌한 공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청설모, 다람쥐, 꿩 등 야생동물이 생동하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이야기를 곁들인 걷기운동법, 생활속 올바른 걷기자세, 피톤치드 체험, 스트레칭법, 걷기다이어트법 등 걷기와 연관된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한국워킹협회의 걷기전문가와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