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민의 하루 만보 걷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Hope Cultural and Educational Foundation (HCEF)의
주최로 진행된 세계걷기포럼에 초청을 받아 참가하였습니다.
HCEF의 대표인 紀政(Chi Cheng)회장은 아시아 여자부문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허들선수출신으로
대만에서는 국민영웅이라 할 정도로 대단한 인지도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성기홍 부회장의 저서 '걷기혁명 530'을 접한 후 걷기전도사가 되어 대만국민의 걷기활성화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첫째날, 대만의 주요 언론매체 기자들과 만남을 갖고 한국과 대만의 걷기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였으며
추후 한국의 걷기에 대한 취재를 희망하였습니다.

둘째날 아침, 타이페이 시내의 공원에서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았으며 공원을 두바퀴 도는 4.2km의 코스였습니다.
걷기시범이나 진행방식이 아직 전문적이지 못하였으나 질서의식이나 열기는 한국못지 않았습니다.

셋째날 아침에는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걷기포럼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접하지 못한 걷기에 대한 정보를 접한 참가자들은 대단한 관심을 보였고
한국의 걷기를 벤치마킹하여 대만의 걷기문화가 발전하기를 바라는 간절함을 전하였습니다.
당일 오후 대만TV프로그램에 인터뷰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이번 초청방문에 대해 대만언론에서는 아주 의미있게 다루었고 앞으로 한국의 걷기문화를
대만 걷기 활성화의 모델로 삼아 추진해갈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앞으로 한국워킹협회는 대만뿐 아니라 일본,프랑스,영국 등 걷기선진국과의 교류를 통해
한층 더 발전되고 성숙한 걷기문화가 국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